배달 플랫폼 업계에서 '배달비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장 1위 업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2위 요기요, 3위 쿠팡이츠가 잇따라 무료 배달 혜택을 내놓으며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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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 무료 혜택 경쟁
무료 배달 경쟁의 서막은 쿠팡이츠가 열었습니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26일부터 모기업 쿠팡의 멤버십인 '쿠팡 와우' 회원들에게 묶음배달 주문 시 별도 배달비 없이 음식을 배달해주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배민은 알뜰배달의 배달비를 무료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뜰배달은 여러 주문을 묶어 동시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배민 애플리케이션에서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됩니다.
요기요 역시 무료 배달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이번 달부터 '요기패스X' 구독료를 2,900원으로 인하하고, 구독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배달 업계 빅3 업체들이 무료 배달 혜택으로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자료에 따르면, 2월 배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배민 2,193만 명, 요기요 603만 명, 쿠팡이츠 574만 명입니다.
이에 요기요는 지난해 11월 이후 두 번째로 요기패스X 구독료를 낮췄으며, 배민과 쿠팡이츠는 주문 금액 할인과 무료 배달 혜택을 동시에 내놓고 있습니다.
배달비 경쟁의 배경과 전망
배달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배달비 전쟁이 시장 점유율 경쟁 차원에서 비롯되었다고 분석합니다. 선두 업체들이 고객 이탈을 막고 잠재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저렴한 가격 정책을 내세운 것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배달비 무료 혜택 제공은 업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합리적 가격 책정과 서비스 차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배달 업계 빅3의 치열한 배달비 전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리겠지만, 업체 입장에서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야 할 것입니다. 향후 업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