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의 비례대표 선거 준비사항
오는 22대 총선에서는 유권자들이 38개의 정당을 대표하는 비례대표 선거용 투표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이는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1인 2표제'가 도입된 이후로 가장 긴 투표지입니다. 이에 따라, 투표지의 카운트는 100% 수동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아주 이해하기 쉬운 비례의석수 계산방법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비례대표 의석수 계산 방법
비례대표 의석수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석할당정당 찾기: 의석할당정당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을 배분받을 수 있는 정당을 말합니다. 지역구에서 5석 이상을 얻거나 비례대표 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이 의석할당정당이 됩니다.
연동배분의석수 계산: 연동배분의석수는 의석할당정당에 배분할 의석수의 기본값입니다. 이 기본값을 통해 뒤에 설명할 조정의석수나 잔여배분의석수를 계산합니다. 연동배분의석수는 다음의 계산식을 이용합니다.
연동배분의석수 = 2(국회의원정수−의석할당정당이 추천하지 않은 지역구국회의원당선인수)×해당 정당의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득표비율−해당 정당의 지역구국회의원당선인수
(여기서 '국회의원정수’는 현재 300명이며, '의석할당정당이 추천하지 않은 지역구국회의원당선인수’는 의석할당정당 이외의 정당이 추천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이거나 무소속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수를 말합니다.)
조정의석수 계산: 조정의석수는 연동배분의석수를 기반으로 계산됩니다.
이러한 계산 방법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의 배분을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189조를 따른 것입니다. 이 계산 방법은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간단한 사칙연산을 통해 누구나 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비례대표 선거용 투표지와 정당 등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정당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까지 총 38개의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습니다. 이들 모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22대 총선에서는 38개 정당의 등록으로 투표지의 길이가 51.7cm가 되었으며, 이전 총선과 마찬가지로 100% 수동 카운팅이 진행될 것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유의 투표지 정렬기는 최대 46.9cm까지의 투표지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투표지 정렬기와 검토 카운터
지난해 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4개 정당의 투표지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투표지 정렬기를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사용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러나 투표지 정렬된 것을 현금세탁기처럼 세는 검토 카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9개 정당 및 50개 정당의 투표지를 처리할 수 있는 두 가지 유형의 검토 카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준영동형 비례대표제
20대 총선에서는 21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했지만, 21대 총선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된 것으로 35개 정당이 참여했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의 총 300석 중에서 구역 선거를 통해 획득한 의석을 제외하고 남은 의석의 절반을 비례대표석으로 보장합니다.
마무리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새로운 투표지 정렬기 사용뿐만 아니라 다중 투표가 카운팅될 경우를 대비하여 각 시도 및 구, 시, 군위원회에서 모의 투표 카운트를 실시해 왔습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38개의 정당이 등록되었으며, 이를 대비하여 신중하게 준비되고 있습니다.